주님의 성품은 닮은 사람
조 지라드 라고 하는 사람은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인생 낙오자로 젊은 시절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35세에 시보래 자동차 대리점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15년 동안 13001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기네스북에 세계최고의 세일즈맨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조 지라드는 250명의 법칙을 이야기합니다. 250명은 어떤 사람이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중요한 행사에 초청할 수 있는 평균 수치를 말합니다. 자신이 한 사람의 고객을 만족시키면 그 고객의 입소문으로 말미암아 250명의 잠재적 고객을 얻게 되고 반대로 한 사람의 고객을 실망시키면 250명의 잠재적 고객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을 한 사람으로 보지 아니하고 그 뒤에 있는 250 명의 사람으로 보고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하여 만족감을 주는 고객을 이용한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영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인생의 성공을 정의하기를 "성공이란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더욱 신뢰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짧은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이나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타인으로 하여금 너희를 칭찬하게 하라." 우리가 지나치게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살 필요는 없겠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와 칭찬을 받으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들이지 나 홀로 맺어지는 열매들이 아닙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사랑하고 기뻐하고 오래 참는 것은 물론이고 친절하고 착하고 부드럽고 신사적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얼짱, 몸짱, 맘짱, 배짱, 말짱, 꿈짱 이라는 말들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무슨 짱이 됐든 헤어질 때 다시 만나고 싶은 매력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베풀고 더 섬기고 더 친절하고 더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웃을 때 거울에 비친 나도 웃어줍니다. 먼저 사랑하고 먼저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이 교만하고 가식과 허례허식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겸손하고 진솔하며 진실한 사람을 기뻐하시고 우리가 그런 사람 되기를 원하십니다. 몸짱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듯 마음짱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아름다운 성품으로 빚어지길 바랍니다.